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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반도체·디스플레이 불량 검사를 3D로" 에스디옵틱스, 3D 라인 스캐너 개발 (전자신문)
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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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te : 2023.03.09 |
반도체와 디스플레이
소재부품을 3차원(D)으로 검사해 불량을 신속하게 파악할
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다. 스캐너는 에스디옵틱스가 독자 개발해 독일 자이스 전자 현미경에 공급한 '초고속 가변초점 소자(MALS)' 기술을 활용했다. 높낮이(단차)가 있는 피사체를 빠르게 검사하고 고화질 3D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다. 협소한 부분을 세밀히 살필 때는 면적 검사로, 반도체 칩이나 디스플레이 패널 등의 검사는 라인 검사를 한다. 라인 검사는 검사 선을 움직여 전체 대상을 훑는 방식으로, 복사기가
빛으로 된 선을 이동하며 스캔하는 것과 유사하다. 검사 선이 이동할 때마다 초점을 새로 맞춰야 한다. 일부 자동 초점으로 스캔할 수 있는 3D 라인스캐너가 있지만 렌즈를 움직이는데 액츄에이터나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다. 이마저도
해외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. 소자는 일종의 디지털 렌즈다. 초소형 정밀기계기술(MEMS)로 만들어져 1㎝보다 작지만 내부에는 8000여개 초미세 거울이 들어있다. 전압을 통해 초미세 거울을 움직이고 빛의 각도를 제어해 실시간으로 초점을 맞춘다. 인간 눈의 수정체가 모양을 달리하며 초점을 맞추는 것과 비슷하다. 이
기술을 확보한 건 에스디옵틱스가 유일하다. 검사 선 이동 속도에 맞춰 실시간으로 3D 이미지를 얻는 것이다. 에스디옵틱스가 자체 개발한 3D 검사 소프트웨어를 활용, 피사체 높이 등 각종 데이터도 수치화할
수 있다. “3D 라인 스캐너뿐 아니라 최근 개발 완료한 2D 현미경을 3D 현미경으로 바꾸는 전자식 광학 모듈 등 초고속 가변초점 소자를 활용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”이라고
밝혔다.
<에스디옵틱스가 실시간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을 3차원(3D)으로 검사를 수행하는 3D 라인 스캐너를 출시했다. 높낮이가 있는 피사체를 신속하게 검사하고 고화질 3D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다. 23일 경기도 화성시 에스디옵틱스에서
연구원들이 3D 라인 스캐너로 부품을 검사하고 있다. 화성=박지호기자 jihopress@etnews.com>
전자신문 게재일: 2023.02.26
뉴스 바로가기: https://www.etnews.com/20230224000046 WiseTopo 홈페이지 바로가기: www.wisetopo.com
에스디옵틱스 유튜브 바로가기: https://www.youtube.com/@sdoptic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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